하남시 장애인 활동지원기관 연합(지적발달장애인협회 하남시지부, 지체장애인협회 하남지회, 하남시장애인복지관, 하남장애인자립생활센터)은 11월 14일 복지관 4층 스포츠활동실에서 ‘2025 하남시 활동지원사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약 200명의 활동지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공연, 노래자랑, 시상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한 해 동안 쌓였던 피로를 내려놓고 서로를 응원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네 개 기관이 공동으로 준비한 이번 콘서트는 장애인 활동지원사들의 헌신에 감사하고 소속감과 근로 의욕을 높이는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행사는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내빈소개로 시작되었으며, 기관 대표들은 축사를 통해 활동지원사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장애인의 일상과 돌봄 현장에서 활동지원사가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들의 행복과 안정이 곧 지역 장애인의 삶의 질과 직결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활동지원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처우 개선 필요성 역시 다시 한번 환기되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축사를 통해 "활동지원사들이 하남시 장애인복지의 든든한 기반이라고 평가하며, 이들이 안정적이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확충하고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활동지원기관 관계자들은 "장애인의 삶을 지키는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활동지원사들이 수행하는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향후 근무환경 개선과 처우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참석한 활동지원사들은 "동료들과 함께 위로받고 재충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이번 행사의 지속적인 개최를 희망하는 마음을 전했다.
이번 힐링콘서트는 활동지원사들이 서로 격려하며 활력을 얻는 시간으로 마무리되었으며,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현장에서 종사하는 이들의 사기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행사로 평가되고 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하남시장애인복지관 홈페이지 또는 전략기획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