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셔틀버스 무료 운행…시민 불편 최소화 총력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경기도시내버스노동조합의 10월 1일 파업 예고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차량 무료 운행 등 비상대책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파업은 광역버스 8개 노선(3000, 9202, 9301, 9302, 9302-1, 9303, 9303-1, 9304)과 시내버스 전체 노선이 대상이며, 마을버스와 지하철은 정상 운행된다.
시는 파업 당일 신속 대응을 위해 비상수송대책본부(4개반)를 설치하고 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시민 이동 편의를 위해 10월 1일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관내 5개 임시노선에 비상수송차량 19대를 투입해 주요 지하철역과 연계 운행할 계획이다.
임시 운행 노선은 △감일지구~올림픽공원역 △감일‧북위례~거여역 △초이동~상일동역 △하남IC사거리~하남시청역 △배알미~하남검단산역 등이다. 특히 마을버스는 출퇴근 시간에 집중 배차하여 시민 이동 수요를 분산한다.
또한 출근길 택시 수요 급증에 대비해 택시업체와 조합에 집중 운행을 요청했으며,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시청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비상수송차량 무료 운행과 대체 교통편 정보를 시민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하남시는 파업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광역버스 8개 노선을 이용하는 주민들께서는 타 지자체 이동 시 지하철을 적극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