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 재취업과 기술 기반 창업 지원…하남시, 실무 중심 기술교육 마련
수료 후 현장 파견·수익 연계…1인 창업 시 비용 할인 등 실질적 혜택 제공

하남시(시장 이현재)와 한국위드케어협회(대표 전미선)가 신중년층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과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배관세척관리사’ 양성과정을 공동 운영한다.
교육은 오는 6월 12일부터 8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총 10주간 하남시 신중년대학에서 진행된다.
이번 과정은 증가하는 급수·난방 배관 세척 수요에 대비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신중년층의 재취업과 소규모 창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무 경험이 풍부한 강기용 강사가 강의를 맡아 수강생에게 배관 구조 이해부터 공구 사용법, 실습까지 현장 중심 기술을 전달한다.
교육은 △공구 사용 및 배관 조립 △급수·난방 배관 세척 △심화 세척 기술  등 실생활에 밀접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후반부에는 실제 상황을 반영한 실습도 포함된다.
수료 기준은 70% 이상 출석이며, 수료자에게는 하남시장 명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특히 숙련된 수강생은 한국위드케어협회가 수행 중인 군관사 배관세척 현장에 파견돼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1인 창업을 희망할 경우 창업비용 할인 등 실질적인 창업 지원도 제공될 예정이다.
교육은 ‘1인 1강좌’ 원칙으로 운영되며, 무단결석 3회 이상 시 수강이 자동 취소된다. 접수는 신청 인원 미달 시 추가로 가능하며, 교육 일정은 운영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한국위드케어협회 관계자는 “현장 경험 중심의 실질적 교육을 통해 신중년층이 새로운 생계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남시는 이번 양성과정을 통해 기술 기반의 재도약 기회를 마련하고, 신중년층의 사회적 역할과 경제활동을 동시에 강화하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하남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