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을 듣다 보면 마치 한 편의 영화를 감상하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특히 비가 내리거나 눈이 오는 날, 창밖을 바라보며 옛 추억에 잠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과거의 소중한 순간들이 떠오르곤 한다. 이런 감성에 젖을 때 듣기 좋은 곡이 바로 카펜터즈(Carpenters)의 ‘Yesterday Once More’이다. 우리말로 해석하면 "예전으로 한 번 더" 라는 뜻을 가진 이 곡은, 듣는 이로 하여금 지나간 시절을 회상하며 추억 속으로 깊이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이번 39회는 ‘팝송! 알고부릅시다 18회(Jambalaya)’때 Carpenters를 다루었기에 가수는 다루지 않기로 한다.
Yesterday Once More는 1973년 5월 1일 발매된 카펜터즈의 앨범 Now & Then에 수록된 곡으로, 발표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며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2위까지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이 곡은 카펜터즈의 오빠인 리처드 카펜터(Richard Carpenter)가 직접 작곡한 노래로, 그가 만든 수많은 곡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곡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한국에서는 ‘한국의 카펜터즈’라고 불린 가수 이성애가 그 옛날처럼이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해 다시 한 번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작곡자 리처드 카펜터는 일본의 한 다큐멘터리에서 이곡이 자신이 작곡한 모든 곡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이라고 말한바 있다.
가사는 어린 시절 즐겨 듣던 노래를 다시 들으며 지나간 날들을 회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후렴구에 나오는 "에브리 샤랄라라(Every sha-la-la-la)" 부분은 많은 이들에게 익숙하며, 이 노래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그 멜로디를 들으면 금방 알아차릴 정도로 유명하다. 지금도 다양한 방송과 영화에서 추억 회상용 BGM으로 자주 사용되며, 듣기만 해도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곡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 노래는 특히 우울하거나, 화가 나거나, 슬플 때 듣기에 좋은 곡이다. 잔잔한 멜로디와 카렌 카펜터의 따뜻하면서도 깊은 감성이 담긴 목소리를 듣고 있으면, 복잡한 마음이 차분해지고 위로받는 느낌을 준다. 마치 지나간 아름다운 순간들이 다시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기분이 들며, 음악이 주는 감동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아래 유튜브 영상에서는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n)이 주연한 영화 로마의 휴일(Roman Holiday)의 흑백 화면을 배경으로 한 Yesterday Once More가 흐른다. 오래된 영화 속 장면과 함께 이 노래를 감상하면, 마치 한 편의 클래식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한 번쯤 조용한 시간에 이 노래를 들으며, 아련한 추억 속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When I was young
I'd listen to the radio
Waiting for my favorite songs
When they played
I'd sing along
It made me smile.
어렸을적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라디오를 듣곤 했었어
그 노래가 나오면 난 따라 불렀고 미소를 지었었지
Those were such happy times
And not so long ago
How I wondered
where they'd gone
But they're back again
Just like a long lost friend
All the songs
I loved so well.
그 땐 참 행복한 시절이였고 그렇게 오래 전 일도 아닌데
그 행복한 시절이 어디로 사라져 버렸는지 궁금해
하지만 마치 오랫동안 연락없이 지냈던 친구처럼
그 기억들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아
난 그 노래들을 너무도 좋아했어
Every Sha-la-la-la
Every Wo-o-wo-o
Still shines
Every shing-a-ling-a-ling
That they're starting to sing's So fine.
그 노래중 샬랄라∼∼ 워우어어∼∼ 하는 부분은 아직도 아름다워
노래 시작하면서 때 싱얼링∼∼이라고 부르는 부분도 좋아
When they get to the part
Where he's breaking her heart
It can really make me cry
Just like before
It's yesterday once more.
노래 가사에서 남자가 여자를 가슴 아프게 하는 부분에 이르면
마치 예전으로 돌아간 듯 난 눈물이 날 것만 같아
다시한번 그때로 돌아갈 수 있으면 좋을텐데
Looking back on
how it was
In years gone by
And the good times that I had
Makes today seem rather sad
So much has changed.
세월이 지나 과거엔 어땠는지 뒤돌아 보니
오늘날은 내가 누렸던 그 행복한 시절들에 비해 좀 처량해
너무 많은 것들이 변해버렸어
It was songs of love
that I would sing to then
And I'd memorize each word
Those old melodies
Still sound so good to me
As they melt the years away.
그 때 따라 부르던 노래들은 사랑 노래였는데
난 가사를 전부 기억하고 있어
세월을 녹아 내리듯 흘러가는 그 오래된 멜로디를 아직도 난 좋아해
Every Sha-la-la-la
Every Wo-o-wo-o
Still shines
Every shing-a-ling-a-ling
That they're starting to sing's So fine.
그 노래중 샬랄라∼∼ 워우어어∼∼ 하는 부분은 아직도 아름다워
노래 시작하면서 때 싱얼링∼∼이라고 부르는 부분도 좋아
All my best memories
Come back clearly to me
Some can even make me cry.
Just like before
It's yesterday once more.
내 모든 기억들이
다시 뚜렷이 돌아와 예전처럼 날 울 것만 같게 하고 있어
그 옛 시절로 다시 한번 돌아갈 수만 있다면...
Every Sha-la-la-la
Every Wo-o-wo-o
Still shines
Every shing-a-ling-a-ling
That they're starting to sing's So fine.
그 노래중 샬랄라∼∼ 워우어어∼∼ 하는 부분은 아직도 아름다워
노래 시작하면서 때 싱얼링∼∼이라고 부르는 부분도 좋아
Every Sha-la-la-la
Every Wo-o-wo-o
Still shines
Every shing-a-ling-a-ling
That they're starting to sing's So fine.
그 노래중 샬랄라∼∼ 워우어어∼∼ 하는 부분은 아직도 아름다워
노래 시작하면서 때 싱얼링∼∼이라고 부르는 부분도 좋아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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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문의 : 홍경선 칼럼니스트 (010-4111-9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