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아쿠아발란스협회(협회장 유철규)는 지난 23일 하남시에 거주하는 장애아동을 위해 무료 수중재활운동 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아동의 건강 증진과 재활을 목적으로 하며, 지역 내 수중재활 운동의 전문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남시에는 장애아동이 안전하게 재활운동을 할 수 있는 수중 시설과 전문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공공 및 어린이 수영장에서도 프로그램 이용이 제한되어 부모들은 자녀의 재활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쿠아발란스협회는 장애아동을 위한 건강 증진 운동 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무료 수업을 제공하게 됐다.
첫 수업에 참여한 한 부모는 "처음에는 아이가 물에 적응하지 못할까 걱정했지만, 수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움직이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큰 만족감을 느꼈다"며, 이러한 프로그램이 지속되기를 희망했다.
유철규 협회장은 "하남시에 거주하는 장애아동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수중재활운동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 생각하고, 이번 프로그램은 단기적인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를 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아동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수중운동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고, 이들이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매월 넷째 주 금요일에 하남시 거주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아쿠아발란스협회는 국내 수중운동 및 재활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전문 기관으로 국제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세미나, 워크숍,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수중운동과 필라테스를 통한 신체발달 및 체형교정 운동지도법을 연구 및 보급을 통해 수중운동의 저변 확대와 재활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