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 시절, 남녀 학생 할 것 없이 책받침에 유명 연예인 사진을 넣어 가지고 다니던 기억이 난다. 나는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연예인에 별다른 호감을 갖지 않았기에 책받침에 연예인 사진을 넣은 적은 없었다. 하지만 내 주변 친구들은 열광적이었다. 그중에서도 남학생들이 가장 많이 가지고 다니던 사진의 주인공은 단연 프랑스 영화배우 소피 마르소였다. 특히 영화 라붐(La Boum)의 주제곡 Reality에 등장하는 그녀의 모습은 전 세계인의 우상과도 같았다.이번에는 영화 라붐의 OST인 리차드 샌더슨(Richard Sanderso
얼마 전 한 독자로부터 문의를 받았다. "칼럼에서는 올드팝만 다루시나요?"라는 질문이었다. 물론 그렇지 않다. 모든 팝송을 다룬다고 답했지만, 지금까지의 39편을 돌아보니 주로 올드팝을 다뤄왔다는 점에서 그런 오해가 생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 40번째 칼럼에서는 2000년대에 나온 노래, 바로 Lenka(렌카)의 "The Show"를 소개해보고자 한다.렌카를 대중적으로 알린 곡이자, 봄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노래 중 하나인 "The Show"는 그녀의 데뷔곡이자 대표적인 히트곡이다. 제목에 등장하는 'Show
오늘 소개할 곡은 무려 180명의 수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Remake)를 해서 부른 당대 최고의 인기곡 without you(당신이 없다면)이다. 가수 Harry Nilsson은 1941년 생으로 미국 출신이다. 그는 1965년 싱어송 라이터로 데뷔했으며, 1968년 비틀스가 언론과의 인터뷰 중 “가장 좋아하는 미국의 가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해리닐슨이라고 답할 정도로 미국의 비틀스 라고도 불렸다. 특히 비틀스의 존 레논이 닐슨을 참 좋아했다. 닐슨은 3번의 결혼과 2번의 이혼을 했으며, 안타깝게도 1994년 53세의 나이에
지난주는 많이 울었다. 작년 이맘때 부친께서 돌아가셨고 3일전에 시인이신 장인 어르신께서 투병을 하시다가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부모님을 그리워하며, 앤소니 퀸과 찰리가 불렀던 ‘Life itself will let you know’를 다뤄 보고자 한다. 이곡은 1981년 앤소니 퀸과 찰리가 정감 있게 부른 곡이다. 가사의 내용은 ‘인생을 시작하게 되는 어린 아들에게 아빠가 해주는 애정 어린 말로, 열심히 살다보면 꿈을 이루게 되고 스스로 깨달음에 이르게 될 것이라며 삶의 희망과 용기, 의지를 갖게 하는‘ 곡이다. 앤소니 퀸
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이런 날씨에는 야외에 나가서 즐기기 보다는 따스한 영화관에서 연인 혹은 가족과 팝콘과 콜라를 마시며 영화 한편을 보고 싶단 생각이 든다. 영화를 떠올리니 불현 듯 Sad movies의 노래가 생각이 났는데 이 곡 또한 우리가 예상하고 있는 것과 다른 가사를 갖고 있다. 나는 어렸을 때 이 노래를 들으며 얼마나 슬픈 영화 이길래 울면서 나오나 했는데 가사를 이해한 뒤에는 어이없게도 웃음을 터뜨렸다.오늘은 여섯 번째로, Sue Thompson (수 톰슨)이 부른 Sad Movies(새드 무비즈)를 살펴보고자
우리말에 직유법 은유법이 있듯이 팝송에도 많은 비유법이 있다. My way는 나의 길이라고 단순히 해석을 하게되면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내가 걸어온 길’ 혹은 ‘내가 살아온 길’로 해석하는 것이 좋을 듯싶다.오늘은 네 번째로, Frank Sinatra (프랭크 시나트라)가 부른 My way(마이웨이)를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프랭크 시나트라를 먼저 알아보자. 시나트라는 미국의 가수이자 영화배우이며 기업가로서도 대 성공한 예능계의 거물이다. 특히 시나트라의 주변에는 마피아와 관련된 루머들이 끊이지 않았는데 이탈
많은 분들께서 종종 내게 질문을 한다. “팝송을 듣게되면 영어공부에 도움이 되나요? 혹은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 팝송을 많이 들으면 도움이 될까요? 나의 대답은 “예 도움이 됩니다” 라고 자신있게 말한다.전자든 후자든 팝송과 영어는 떼려야 떼지 못하는 불가분의 관계인 것은 자명하다. 팝송을 좋아하게되면 어떤 내용인지 가사를 보게 되고, 가사를 보게되면 뜻과 해석을 자연스레 보게된다. 그러다 보면 본인도 모르게 단어, 숙어, 어휘, 문장이 늘게 마련이다.오늘은 두 번째로, Tammy Wynette(타미 와이넷)이 부른 Stand 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