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접수 시작…하남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2025-05-09     이청준 편집국장

하남시 소상공인의 경영 효율화와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한 ‘2025년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이 5월 9일부터 신청 접수에 들어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며, 하남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이수연)가 지역 소상공인의 신청 절차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무인 키오스크, 서빙로봇, 디지털 사이니지, 경영관리용 SaaS(Software as a Service) 등 다양한 스마트기술 도입을 통해 소상공인의 노동부담을 줄이고 고객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유형은 ▲일반형(최대 500만원) ▲렌탈형(연 350만원) ▲SaaS형(연 30만원)으로 구분되며, 취약계층(장애인기업, 간이과세자, 1인 사업장 등)은 자부담이 20%로 완화된다. 특히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와 SaaS형은 과거 지원이력이 있어도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란 고령자, 장애인, 임산부 등 누구나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무인단말기로, 화면 높이 조절, 음성안내, 점자 스티커, 터치 인식 보조 기능 등을 포함한다.
이는 「장애인차별금지법」 및 「지능정보화기본법」 개정에 따라 2025년부터 100인 미만 사업장에서 키오스크 설치 시 필수 기능으로 의무화되었다.
위반 시 최대 3천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관련 업종 소상공인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신청은 스마트상점 전용 홈페이지(http://www.sbiz.or.kr/smst/index.do)를 통해 대표자 본인이 직접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하며, 신청 마감은 5월 30일(금) 오후 6시까지다. 마감일에는 접속 폭주가 예상되므로 가급적 조기 신청이 권장된다.
선정된 소상공인은 서류검토 및 서면평가를 통해 확정되며, 이후 기술 컨설팅 → 3자 계약 → 기술 설치 → 현장점검 순으로 지원이 진행된다. 도입된 스마트기술은 ▲일반형 2년 ▲렌탈형 1년 ▲SaaS형 6개월 이상 의무 사용해야 하며, 무단 폐기, 양도 등은 금지된다.
이수연 회장은 “이번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단순한 장비 지원을 넘어, 하남시 소상공인들이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며,  "특히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와 같은 포용적 기술이 확대되면서, 모두가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매장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하남시 연합회는 지역 상인분들이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적극적인 안내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업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안내 및 1:1 상담은 하남시소상공인연합회(사무국장 ☎ 010-3721-6225)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