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 탄소중립 실현과 도시경관 개선을 위한 민·언 협력의 첫발이 내딛어졌다. ㈜하이테크원(대표 장광훈)과 하남경제신문(발행인 이청준)은 지난 16일, 태양광 발전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심형 루프탑 태양광 및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발전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광훈 ㈜하이테크원 대표와 이청준 하남경제신문 발행인이 참석해 서명했으며, 양 기관은 하남 미사 R1 상가 건물을 대상으로 ‘임대형 모델’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시범사업은 하남 맞춤형 태양광 모델의 가능성을 검증하고, 향후 도시 전역으로의 확대를 위한 선도 사례로 추진된다.
임대형 발전사업은 건물주의 초기 투자 비용 없이, 하이테크원이 옥상 및 지붕 유휴 공간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운영하고, 건물주는 발전 수익 중 일부를 임대료로 받는 방식이다. 이는 투자 부담을 줄이면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실질적인 탄소중립 실현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이테크원의 시스템은 고효율 모듈 적용은 물론, 도심 환경에 적합한 방수·안전 설계와 함께, 인허가·유지관리·모니터링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통합 서비스로 안정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하남경제신문은 지역 유일의 경제 전문 언론사로서 사업 홍보는 물론 시민 인식 제고와 에너지 전환 캠페인 등 다각적인 공공 홍보를 병행할 예정이다.
장광훈 대표는 “도심형 태양광은 에너지 전환과 환경 개선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대안”이라며 “이번 임대형 시범사업을 통해 하남시의 에너지 자립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준 발행인은 “지역 언론이 탄소중립 실현의 동반자로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도시를 위한 다양한 공익 캠페인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이테크원과 하남경제신문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은 태양광 발전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인프라 구축을 넘어,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 전환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