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종합운동장·감일문화공원·위례근린공원서 동시 개최… 공연·체험·안전까지 갖춘 아동축제
이현재 시장 “아이들의 꿈이 실현되는 도시, 하남 만들 것”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3일 ‘꿈꾸고! 뛰놀고! 하남어린이 신나는 대모험’을 주제로 대규모 아동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남종합운동장, 감일문화공원, 위례근린5호공원 등 3개 권역에서 동시에 펼쳐진 이번 축제에는 약 2만 명의 시민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1부 기념식은 하남종합운동장에서 하남시아동참여위원회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하남시소년소녀합창단 축하공연, 아동권리헌장 낭독, 시장 축사와 표창 수여, 어린이날 노래 제창 등 아이들이 중심이 되는 따뜻한 행사로 꾸며졌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아이들이 태어나고 자라 사회의 일원이 되기까지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며, 누구나 차별 없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2부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세 권역에서 진행됐다. 하남종합운동장에는 92개 체험 부스와 7개의 에어바운스를 포함해 비보잉, 태권도 시범, 버블매직쇼, 어린이 버스킹, DJ댄스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고, 경기아트센터의 코리안아츠와 붐비트브라스밴드 공연도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감일문화공원에서는 청소년 댄스팀, 키즈 디제잉쇼, 슬랩스틱 서커스, 태권도 시범이 이어졌고, 위례근린공원에서는 매직벌룬쇼, 인형탈 공연, 난타 공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는 무대가 이어졌다. 전통놀이, 안전·소방 체험,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어린이와 보호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완성됐다.
이번 행사는 철저한 안전관리 속에 진행됐다. 하남시는 구역별 본부석 운영과 구급차 및 의료 인력 배치, 경찰·소방 협력 체계 마련 등 돌발 상황에 대비했고, 시민들 역시 텀블러와 에코백을 활용해 ‘제로 웨이스트’ 실천에 함께했다. 더불어 행사 당일에는 종합운동장 주변 10개 노선의 버스 운행을 증회해 평균 배차 간격을 약 11분 단축하며 시민 편의를 도모했다.
하남시는 이번 어린이날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웃고, 가족이 함께하며, 지역공동체가 연결되는 따뜻한 하루를 완성했다. 시는 앞으로도 ‘아이가 행복한 하남’을 위한 정책과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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